일상다반사

고사성어 - ** 鷄鳴狗盜 (계명구도)

여생찬란 餘生燦爛 2025. 8. 21. 18:25

 

  • 鷄(계) : 닭
  • 鳴(명) : 울다, 울음소리
  • 狗(구) : 개
  • 盜(도) : 훔치다, 도둑

즉, 鷄鳴狗盜(계명구도) 란 “닭의 울음소리를 잘 흉내 내거나 개처럼 도둑질하는 사소한 잔재주”

 

鷄鳴狗盜(계명구도) 의 고사성어는 **《사기(史記)·맹상군열전》**에서 유래합니다. 전국시대 제나라의 재상 **맹상군(孟嘗君)**이 진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억류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때 맹상군의 문객 중 한 사람은 닭 울음을 흉내 내어 새벽 문을 열게 했고, 또 다른 이는 개처럼 몰래 훔쳐 문을 열었습니다. 덕분에 맹상군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지요.

이 이야기는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기술이라도 필요한 순간 큰 역할을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거대한 기업이 아닌,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스마트폰 앱 시장에서 초기에는 단순한 기능이었지만, 지금은 수억 명이 쓰는 서비스로 성장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닭 울음 같은 작은 기술’**이 큰 변화를 만든 경우입니다.

 

야구에서 선수 한 명이 홈런을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작은 희생 번트가 팀의 승리를 이끕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희생이 전체 승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鷄鳴狗盜 (계명구도) 의 교훈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   鷄鳴狗盜 (계명구도) 성어가 시사하는 바는

  • 자신감 회복 : “나는 별 볼 일 없는 존재야”라는 생각 대신, 나의 작은 능력도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긍정적 시각을 줍니다.
  • 팀워크 강화 : 조직에서 화려한 성과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작은 역할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겸손과 존중 : 사소한 재주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줍니다.

 

 

우리는 종종 화려하고 위대한 성취만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역사를 돌아보면, 세상을 바꾼 것은 대단한 힘보다는 소박한 손길과 작은 지혜였습니다.

鷄鳴狗盜(계명구도) 가 가르쳐주는 것은 

  • 겸손 : 나의 작은 능력도 소중히 여기는 태도
  • 연대 : 각자의 작은 힘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든다는 믿음
  • 존중 : 눈에 잘 띄지 않는 노력에도 감사하는 마음

오늘도 우리 주변의 ‘닭 울음소리’ 같은 작은 재주를 존중한다면, 세상은 더 따뜻하고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 “ 닭 울음 한 번, 개 짖음 한 번의 성대모사 잔재주에 세상이 바뀔 줄이야~ "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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