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정원 넓게 퍼진 노란빛 루드베키아가 햇살을 머금고 환하게 피어 있고,곳곳에 코스모스가 가볍게 바람에 흔들리며 가을의 노래를 부릅니다.붉고 주황빛이 감도는 백일홍과 금계국이 색의 깊이를 더하고,전체적으로는 자연스러운 흐드러짐 속에 질서가 깃든 조화로운 풍경입니다.이 정원은 인위적인 기교보다는 자연스러움과 풍성함을 강조한 듯 보이며,햇살과 그림자가 꽃 위에 부드럽게 얹혀 있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공간 같은 인상을 줍니다.여기서 사랑은 마치 꽃 사이를 걷는 바람처럼 존재하며,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빛나고 있다는 감정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