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그저 바라보고, 머물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 **패랭이**는 원래 조선시대에 남자들이 쓰던 원추형의 갓 모양 모자(삿갓 비슷한 모자)를 뜻합니다. 주로 평민이나 나무꾼, 머슴 등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썼던 모자입니다.
  • 짚이나 억새풀, 대오리 등으로 만든 모자라서 투박하고 소박한 느낌을 줍니다.
• 패랭이꽃의 꽃잎 모양을 보면, 꽃잎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잘려 있고 섬세하게 퍼져 있는 모습이 마치 패랭이 모자의 가장자리 장식과 닮았다고 여겨졌습니다.
  • 그래서 사람들은 이 꽃을 보며 ‘패랭이꽃’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집니다.

 

 

패랭이꽃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야생화입니다.
학명은 Dianthus chinensis 이고, 영어로는 China pink 또는 Rainbow pink 라고 합니다.

특징

• 분류: 석죽과(Dianthaceae), 석죽속(Dianthus)
• 꽃 색깔: 분홍색, 자주색, 흰색 등 다양함
• 꽃 모양: 꽃잎 끝이 톱니처럼 잘려 있음 (이 모양이 마치 ‘패랭이’ 모자 테두리 같아서 이름이 붙음)
• 개화 시기: 주로 5월~7월
• 서식지: 들판, 화단, 가정용 정원 등
• 특징적인 의미(꽃말): 순정, 능숙, 재능

활용

• 관상용으로 많이 심음
• 꽃다발이나 드라이플라워로 활용하기도 함

 

패랭이꽃(Dianthus chinensis)은 기본적으로 **석죽과(Dianthaceae)**에 속하며, **패랭이꽃(중국패랭이)**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 품종과 비슷한 종류가 있습니다.
아래는 주로 알려진 종류와 가까운 관련 품종을 정리해볼게요:

🌸 1. 기본종

• 패랭이꽃(Dianthus chinensis)
  •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자생
  • 야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본형 패랭이꽃
  • 색상: 흰색~진한 분홍색, 자주색

🌸 2. 원예종/개량종

원예용으로 개량된 품종은 다양한 색과 형태가 있습니다.

(1) Dianthus chinensis var. heddewigii

👉 흔히 "헤드윅 패랭이꽃" 또는 "헤드윅 핑크"라고도 부름.

• 꽃잎이 더욱 화려하고 색상이 강렬함
• 중앙과 테두리 색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경우가 많음
• 원예용으로 많이 심음

(2) Dianthus chinensis hybrids (교잡종)

• 여러 패랭이꽃과 석죽속(Dianthus) 품종을 교배한 잡종
• 다양한 색상 (흰색, 연분홍, 진분홍, 빨강, 자주, 보라, 복합색)
• 꽃잎 모양도 다양 (둥글게 퍼지는 것부터 깊게 톱니진 것까지)
• 왜성(키가 낮은) 품종도 있음 (화단용, 화분용으로 적합)

🌸 3. 관련 석죽속(Dianthus) 품종

패랭이꽃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다른 석죽속 식물도 많아요.

이름특징

석죽꽃(Dianthus superbus)	한국 자생 야생화, 향기가 강하고 꽃잎이 가늘게 찢어짐
카네이션(Dianthus caryophyllus)	상업용 절화로 많이 쓰이며 크고 향기로운 꽃
송엽석죽(Dianthus plumarius)	잎이 솔잎처럼 가늘고 꽃잎이 부드럽고 풍성
Sweet William (Dianthus barbatus)	무리지어 피며 꽃차례가 둥글게 모여 피는 패랭이 비슷한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