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서로의 얼굴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끝없는 눈빛 속에 갇혀 서로를 놓치기보단,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는 것.
그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어느 날은 내가 지치고,
어느 날은 당신이 멈춰 설지라도
우리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
마음은 흔들림 없이 안정을 찾습니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가는 길이 길처럼 느껴지고
당신이 나와 같은 꿈을 보기 때문에
그 길 위에 햇살이 머무릅니다.
사랑은 손을 꼭 잡고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묵묵히 걷는, 조용한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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