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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도, 상처도, 감사도 모두 받아주는 따뜻한 성지 ** 베론성지 **
여생찬란 餘生燦爛
2025. 6. 23. 09:27
제천 배론성지(舟論聖地 또는 徘論聖地)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는 천주교 주요 성지이자, 2001년 충청북도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 지명 유래
- ‘배론’은 깊은 계곡 지형이 '배 밑바닥'처럼 생겨 붙은 이름이며, 박해 시절에는 ‘배척해야 할 땅’이라는 뜻에서도 그렇게 불리었어요.
역사 및 주요 유적
황사영 백서 토굴
- 1801년 신유박해 시기, 황사영(세례명 알렉산데르)이 토굴에서 8개월간 은거하며 백서를 작성했습니다
성 요셉 신학교
- 1855년 조선 최초의 천주교 신학교가 설립되었으나 병인박해로 폐쇄되었다가, 2003년 복원되었습니다
최양업 신부 묘소
- 한국의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세례명 토마스)의 묘가 성지 내에 있습니다
현재 성지 모습과 시설
- 순교자들의 집, 소성당·대성당, 황사영 순교현양탑, 사제관·경당, 최양업 신부 기념성당, 봉쇄수녀원, 살레시오의 집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 1970년대 원주교구에서 성지 개발을 이어오며 1988년 토굴 복원, 2003년 신학교 복원, 2006년 배론본당 승격, 2010년 문화영성연구소 개관 등 사업이 이어졌습니다
순례·관람 안내
- 개방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5시, 피정·기도학교는 월요일 휴무
- 미사: 매일 오전 11시, 고해성사는 순례자 미사 30분 전부터 가능
- 순례 코스: 약식, 기본, 묵주기도, 박달재 산행, 제천관광 병행 코스 등이 마련되어 순례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피정: 개인 및 단체 모두 가능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문화재·역사적 의의
- 배론성지는 조선 후기 박해 시기 천주교인들의 은신처이자 한국 천주교의 뿌리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 특히 황사영의 백서와 최양업 신부의 묘, 최초의 신학교 흔적이 이곳에 남아 있어 사적·영적 가치가 큽니다
이 영상은 성지의 주요 유적과 경내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 방문 전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어요.
방문 팁
항목정보
주차 | 성지 내 주차장 설치, 주차는 비교적 편리 |
가볼 만한 시기 | 봄·가을 단풍철 경치가 아름다움 |
인근 명소 | 박달재, 의림지, 청풍호 등 제천의 자연 관광지와 연계 가능 |
✅ 요약
제천 배론성지는 황사영 백서 토굴, 성요셉 신학교, 최양업 신부 묘소 등 한국 천주교 기원의 주요 유적지를 보유한 성지입니다. 매일 미사와 고해성사가 진행되고, 순례·피정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어 정신적 재충전과 역사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될 수 있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