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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밥은 고양이(괭이)가 좋아하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며, 잎의 신맛 때문에 ‘밥’처럼 먹는 풀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 먹을 수 있음: 어린 잎은 신맛이 나며, 예전에는 봄나물처럼 나물로도 이용되었습니다. 다만 많이 먹으면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라색 괭이밥


길을 걷다가 무심코 내려다본 발밑에, 작은 노란 꽃 하나가 조용히 피어 있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지만, 봄이 오면 어김없이 얼굴을 내미는 풀꽃. 그게 바로 괭이밥이다.
햇살 좋은 날, 길모퉁이 나무 그늘 아래나 골목 담장 밑에서
그 작은 존재는 초록 잎 세 장과 노란 꽃 한 송이로 계절의 소리를 들려준다.
어린 시절, 아이들은 이 풀을 따서 "신풀"이라 부르며 입에 넣곤 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새큼한 맛은 첫사랑보다 먼저 배운 설렘이었다.
어른들은 그것이 비타민 C가 많다며 봄철 나물로 데쳐 먹기도 했다.
"괭이밥"이라는 이름에는 정겨운 사연이 있다.
고양이(괭이)가 좋아해서 붙었다는 말도 있고,
잎을 오물오물 씹는 모습이 밥을 먹는 것 같아서 붙었다는 설도 있다.
누군가 밟고 지나가도 아프다고 소리내지 않고,
그저 다시 고개를 들고 햇살을 향해 잎을 편다.
그래서 괭이밥은 작지만 강하다.
보살핌을 받지 않아도 꿋꿋이 살아내는 풀,
그게 괭이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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