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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拔苗助長(발묘조장) 서두른다고 되나... ?

여생찬란(餘生燦爛) 2025. 9. 1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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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拔(뽑을 발) : 뽑다, 당기다.
  • 苗(모 묘) : 모, 싹, 어린 식물.
  • 助(도울 조) : 돕다, 거들다.
  • 長(길 장) : 자라다, 길다.

👉 **“모를 뽑아 자람을 돕는다”**는 뜻으로, 성장을 돕겠다며 억지로 뽑아 올려 일을 오히려 그릇친다는 의미입니다.

 

춘추시대 **송나라(宋國)**에 어떤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모가 너무 늦게 자라는 것 같아 초조해했습니다.
“에휴, 왜 이렇게 안 자라나… 내가 좀 도와줘야겠구나!”

 

그는 밭에 나가 모를 손으로 위로 쑥쑥 뽑아 올렸습니다. 하루 종일 뽑고는 집에 와서 가족에게 자랑했지요.
“오늘은 내가 모가 자라도록 도와줬다네!”

 

가족이 달려가 보니, 모는 뽑히다 말라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농부는 애써 심은 모를 모두 망쳐 버린 것이죠.

 

👉 여기서 **“拔苗助長(발묘조장)”** 이라는 성어가 생겼습니다.

 

**《맹자(孟子)·공손추 상편(公孫丑上篇)》** 에도 

宋人有閔其苗之不長而揠之者 (송나라 사람 중 모가 자라지 않음을 걱정하여 이를 뽑은 자가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 고사로 인해 “성급함이 오히려 일을 망친다”는 교훈을 전하는 대표 성어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사례로는

 

 

교육 현장에서 부모가 자녀를 조급히 성과만 바라며 억지로 몰아붙이면 아이가 지치고 오히려 성장이 막히며

경제 & 사회적으로 기업이 단기 실적만 추구하다가 장기적 기반을 무너뜨리는 상황이 발생하며

개인 성장으로는 스스로 준비되지 않은 일을 억지로 서두르다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또한, 농사를 하면서 추비를 과다하게 주어 작물을 웃자라게 하여 작물이 쓰러진다면 이 또 한 발묘조장이라 할 것 입니다. 

실제로...

1. 조기교육의 과열과 아동학대 유사 지적 – 에듀플러스, 2025년 2월 28일자 언론 뉴스에서는

 

'拔苗助長(발묘조장)' 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해, 어린이·유아 대상 과도한 선행학습이 아이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며, 심할 경우 아동학대 수준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비판을 담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송나라의 고사에서 유래하는 ‘발묘조장(拔錨助長)’”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영·유아 및 아동들에 대한 어른들의 잔인한 조장”이라는 표현으로 매우 강도 높은 경고를 전달했습니다.EDPL

 

2. 의료정책의 속도전 실패에 대하여, 아주경제, 2024년 9월 30일자 신문에서는

 

유재혁 칼럼에서 ‘발묘조장’ 표현을 사용하여,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특히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추진—이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급하게 진행됨으로써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과 전공의 집단 이탈, 의료 대란 위기를 초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급한 성과를 내겠다는 조급함이 오히려 의료 현장의 혼란과 불안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발묘조장적 접근’이라 평가 하기도

했습니다.

아주경제

 

拔苗助長(발묘조장)은 우리 일상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 “빨리빨리” 문화 속에서 준비되지 않은 결정을 서두르는 것.
  • 아이 성적, 직장 승진, 사업 성장 등에서 과속의 함정에 빠질 때.결국 성장은 자연의 리듬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끈끈이주걱(Drosera, sundew)

성장은 기다림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조급한 손길은 희망의 싹을 꺾을 뿐입니다.
拔苗助長(발묘조장) 성어에서  지켜야 할 가치는 **인내(忍耐), 신뢰(信賴), 자연스러움(自然)** 입니다.

 

** 기다려주는 사랑이야말로 가장 큰 성장의 힘이다. 🌿 **

 

“ 서두르는 놈이 개 못 잡는다” 는 한국 속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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